IT제품리뷰

감성적인 무선 이어폰 추천, 낫싱 이어스틱 스펙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TECH_ITZI 2022. 11. 3. 22:48

요즘 IT 제품 계열 회사 중에서 감성의 끝이라고 불리는 기업이 있죠. 바로 낫싱(Nothing)이란 회사인데요. 이번에 이 낫싱에서 이어 스틱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투명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이 제품의 스펙 및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Nothing Ear Stick 기본 스펙을 살펴보자

전작인 낫싱 이어 원이 인이어 타입을 채택한 반면에 이번의 낫싱 이어 스틱은 오픈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이번 제품은 ANC(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 버드의 무게는 약 4.4g으로 꽤 가벼운 편이며 이어 버드의 귀에 들어가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착용감이 뛰어납니다.

Nothing-ear-stick-흰색
NOTHING-EAR-STICK-화이트

낫싱 이어 스틱의 드라이버는 꽤 큰 12.6mm 다이내믹을 탑재하였으며 AAC, SBC 코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시간도 준수한 편인데, 이어 버드 단독 사용 시 7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포함하여 최대 29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2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주는 충전 케이블이 패브릭 소재로 마감이 좋은 케이블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54 등급으로 물에 빠지면 고장 날 우려는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의 생활방수는 가능한 수준의 등급입니다. 낫싱에서 출시한 나싱 폰 원과 함께 사용하실 경우에는 별도의 어플 없이 바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안드로이드나 iOS 제품에서는 Nothing X 앱을 제공하여 호환성 및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가격은 99달러, 한국에서 159,000원으로 출시하였습니다.

2. 낫싱 이어 스틱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A. 장점

요즘은 감성도 하나의 특색이고 장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이나 애플에서 환경을 신경 쓰기 시작함과 동시에 종이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하며 그 종이 포장에서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종이라는 재질상 언박싱 단계에서의 뚜렷한 한계를 보일 때, 낫싱에서는 이런 것들을 모두 무시한 채로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를 사용하여 언박싱에서부터 감성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낫싱이란 회사의 아이덴티티인 투명함을 표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지 일 수도 있겠지만, 구매자로 하여금 언박싱 단계부터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들게 해 주는 점만큼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타 회사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낫싱 이어 스틱은 기존의 낫싱 제품들과 동일하게 투명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존 IT 제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으로 아무래도 이 낫싱사의 제품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어 버즈나 에어 팟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실 텐데 그러한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둔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좋은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제품의 마감이나 음질, 사용성이 뒤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포스 터치 제어기술을 도입하여 이어 버드에서도 손쉽게 음악 제어가 가능하며 Bass Lock 기능을 탑재하여 오픈형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베이스 손실을 포착하여 저음을 잡아주어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악기의 구분도 뚜렷하게 들리고 소리 튜닝도 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통화음질도 전작인 낫싱 이어 원과 비교하였을 때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B. 단점

하지만 세상에 장점만 있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낫싱 이어 스틱은 케이스가 꽤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에어 팟이나 삼성 버즈와 비교해보면 가로길이는 더 좁지만 높이나 두께 부분에서 더 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립스틱 모양을 본떠 만든 원통형 디자인인 만큼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도 삼성이나 애플 제품들보다는 휴대성이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불편함이 특별히 느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무선 이어폰들이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10만 원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성 버즈 2에서도 지원되는 무선충전이 16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의 제품에서도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