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애플사에서 아이패드 10세대와 프로 11인치형(4세대), 12.9인치형(6세대)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태블릿 별 각각의 스펙과 차이점,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시고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1. 각 제품별 스펙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에 출시한 애플의 아이패드와 프로 모델은 10.9inch, 11inch, 12.9inch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하였습니다. 후면의 카메라는 모두 12MP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 모델 모두 약 10시간의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고 모두 애플 팬슬을 지원하며 세 라인업 모두 USB-C 커넥터를 탑재하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통점에서도 각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각 제품별 스펙에 대해 알아봅시다.
a. 아이패드 10세대 사양
아이패드 10세대는 먼저 실버와 핑크, 블루, 그리고 옐로 4가지의 색상 마감을 가지고 있으며 Wi-Fi 모델 기준 679,000원부터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작의 9세대와 비교해 봤을 때 약 15만 원 정도 상승한 가격입니다. AP는 A14 bionic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12에 탑재된 칩셋과 같습니다. 제품 무게는 꽤 무거운 약 480g이며 두께 또한 7mm로 뒤에 소개해드릴 제품들과 비교하였을 때 가장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2360 ×164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밝기는 500 니트까지 지원하며 sRGB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하지만 화면에 있어서 전면 라이네이팅 처리나 반사방지 코팅은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face ID 또한 빠져있고 보안은 Touch ID(지문인식)을 통해서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도 애플 팬슬을 지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1세대와만 호환이 되며, 2세대 애플 팬슬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b. 아이패드 프로 11(4세대), 12.9(6세대) 사양
이 아이패드 프로 11부터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두 가지 색상의 마감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AP는 현재 애플에서 출시된 칩셋 중 최고라고 불리는 M2를 탑재하고 있으며 카메라도 기존 아이패드 10세대에선 12MP 와이드 카메라를 싱글로 사용한 반면 프로부터는 와이드 카메라까지 장착한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자 타입 또한 USB-C 커넥터를 지원하지만 Thunderbolt/USB4를 지원하는 커넥터로 장착하여 고속 충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료를 옮길 때도 보다 빠른 전송이 가능합니다. 프로 라인업에서는 애플 팬슬 2세대를 지원하며 저장용량도 최대 2TB까지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습니다. 무게는 11인치는 약 467g이며 12.9인치 모델은 약 683g으로 화면 크기별 200g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양으로는 지문 및 유분 방지, 라미네이팅, 반사방지 코팅까지 하여 화면의 내구성과 사용성 모두 최상급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 모델부터는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보다 선명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대 120Hz를 지원하여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10세대보다 100 니트 향상된 최대 600 니트의 밝기를 제공하여 보다 밝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성능의 향상만큼이나 상승하였는데요. 11인치 모델 기준 최소 1,249,000원으로 시작하며 2TB 저장용량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최대 3,139,000원까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제품별 장단점은 무엇인가?
각 제품별로 뚜렷한 두 가지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기능과 가격이죠. 아이패드 10세대 제품의 경우에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원가절감을 위해 빠진 성능이 많다는 단점을 가진 반면 프로 라인업은 최고의 태블릿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러면 각 태블릿 라인업 별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a. ipad(10세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을 꼽자면 단연 가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약 68만 원에 형성된 이 제품은 타 라인업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며 장착된 칩셋이 A14 바이오닉임을 감안한다면 성능적인 면에서도 오히려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렴한 가격에 맞추기 위해서 이 태블릿은 너무 많은 성능이 빠져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70만 원에 육박하는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반사방지 코팅이라든지 라미네이팅 처리를 하지 않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환경에서는 빛 반사가 보일 수도 있으며 내구성 또한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애플 팬슬 2세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치명적인데요. 기존 2세대와 달리 1세대의 애플 팬슬은 무선 충전방식이 아닌 라이트닝 포트를 이용한 유선 충전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태블릿들은 모두 USB-C 커넥터를 지원한다고 말씀드렸죠. 결국 포트를 변환해주는 어댑터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 변환 어댑터는 1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패드 10세대를 애플 팬슬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번거로움이 동반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b. ipad pro 라인업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단연 현재 출시된 태블릿 중에서 최고의 성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Face ID 지원은 물론 애플 팬슬 호버 모드 또한 지원하여 보다 세밀한 팬슬 터치를 할 수 있으며 펜촉이 살짝 떠있는 상태에서 펜슬을 통한 다양한 명령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삼성의 S펜과도 꽤 비슷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120Hz를 지원하고 최상의 시청을 위한 온갖 코팅까지 돼있는 부분도 태블릿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에는 항상 가격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Wi-Fi 모델 기준 11인치가 최소 1,249,000원이며 12.9인치 모델은 1,729,0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셀룰러 모델로 바꾸고자 한다면 여기에서 20만 원을 더 추가해야 합니다. 게다가 애플에서 별도 판매하고 있는 매직 키보드까지 구매한다면 약 200만 원의 가격이 됩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차라리 노트북을 하나 사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하지만 태블릿 특유의 휴대성이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3. 글을 마치며
이번에는 아이패드 10세대와 프로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 라인업은 말 그대로 전문가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지라도 일반 아이패드 제품은 너무 가격 절감을 생각한 나머지 많은 부분이 빠져 보입니다. 물론 단순히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시기에는 무리가 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필기라던지 좀 더 전문적인 작업을 위해서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차라리 약 20만 원을 더 투자하여 ipad Air 4세대를 구매하여 기본적인 코팅이 되어 있고 애플 팬슬 2세대를 사용하여 편의성과 사용성, 안정성을 높이시는 게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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